지역물품 구매 업체, 보조사업자 우선 선정
박종부 의원 5분 발언
2025-08-11 김유성 기자
박종부 의원이 「해남군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보조사업자 선정 시 해남산 원재료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가산점을, 타지역 원재료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페널티를 부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지난 7월25일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힌 박 의원은 이러한 제도는 원재료 단계부터 지역 농수산물의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지역 농어민의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임도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소비 둔화와 가격 하락, 수출 감소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전복 산업의 회복을 위해 수도권 전복 유통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유통센터는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전복 가공·포장, 시식·홍보, 온라인 물류 연계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유통 플랫폼으로 조성해 해남 전복의 브랜드 가치와 전국 유통망 확장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해야 함도 밝혔다.
또 유통센터 건립을 위해 전라남도와 해양수산부, 해남군수협 등과 긴밀한 협력을 구축하고, 국·도비 확보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