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지역활력 모델 주목
2025-08-11 해남우리신문
해남군이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우수 공약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경제 및 산업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별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91개 사례가 본대회에서 경쟁을 펼쳤다.
본대회는 지난 7월23~24일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가운데 경국대학교에서 진행됐다.
해남군은 ‘꿈이 자라나는 땅끝해남으로 공부하러 갈래요!’를 주제로,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해 추진 중인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프로젝트는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작은학교 전학세대의 주거공간으로 제공하고, 교육-주거-일자리를 연계해 지역활력을 이끌어낸 새로운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공공임대주택과 생활SOC를 결합한 주거플랫폼 조성과 신규 전입가구와 지역주민 간 소통을 위한 주민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등 행정-교육-주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모델 구현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해남군은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연속 수상하며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