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김민재 차관, 비슬안마을기업 방문

마을기업법 국회통과 후 현장 파악 차

2025-08-18     김미선 시민기자
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이 계곡면 비슬안 마을기업을 방문.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마을기업법이 지난 7월23일 15년 만에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과 박성민 자치행정과장이 계곡면 비슬안 마을기업을 방문했다.
마을기업 운영을 위해 그동안 현장에서 고군분투한 이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서다. 현재 해남에는 비슬안 마을기업을 비롯한 21개의 마을기업이 활동 중이다.  
이날 김민재 차관은 비슬안 마을기업이 운영 중인 농촌체험펜션과 참새방앗간 카페를 둘러보며 주민들과 만남을 가졌다. 
한편 김민재 차관은 지난 8월8일 제6회 섬의 날 기념식 참석차 완도를 방문한 후 다음날 8월9일 비슬안을 찾았다.  
이날 마을기업 관계자들은 마을기업법 제정 이후 변화가 무엇인지, 인력확보 및 판로개척 부문은 무엇인지를 질의했다.
한편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공동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 지역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마을 단위 기업을 일컫는다. 특히 마을기업법에는 인구감소지역에 설립·운영하는 마을기업과 청년마을기업에 대한 우대 근거가 포함돼 있어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지원 정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을기업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행안부는 실태조사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수립하고, 인구감소지역 및 청년마을기업에 대한 실질적 우대 정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인구감소지역의 마을기업은 상대적으로 높은 존속률을 보이며, 정책 효과도 뚜렷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마을기업법은 그동안 법적 근거 미비와 윤석열 정부들어 재정지원 축소로 규모와 활동이 위축돼 왔다. 마을기업법은 시행령 개정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1년 후 시행된다.

 

 


김미선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