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자 마약검사비 전액 지원

 해남군은 지난 8월11일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E-8 비자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마약검사를 보건소에서 직접 실시한다. 이와함께 검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액 군비로 지원한다.
그동안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주는 마약검사를 위해 관외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해남군보건소에서 직접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검사는 올해 말까지 2,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필로폰, 코카인, 아편, 대마 등 4종에 대해 간이 소변 키트를 활용해 진행된다. 마약검사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실시한다. 검사 결과는 농정과 및 해양수산과를 통해 통보되며 검사 결과 양성 판정 시에는 전문 의료기관을 통한 확진 검사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