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향교, 김경자 해남읍장 ‘고유례’
2025-08-18 조아름 기자
해남향교(전교 임형기)는 지난 8월8일 제45대 김경자 해남읍장의 ‘고유례’를 봉행했다.
향교에서 치러지는 고유례(告由禮)는 지역에서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 또는 주요 단체장의 취임과 부임이 있을 때 축일을 잡아 선성 공자를 비롯한 배위 선현들에게 고하는 의례이다.
김경자 해남읍장은 고유례를 통해 “해남읍장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해남읍민을 위해 맡은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지역 유림과 읍민에게 약속했다.
임형기 전교는 “오늘 김경자 읍장의 고유례를 봉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해남읍이 해남군 발전의 견인차로서 주민의 아픈 곳은 만져주고, 가려운 곳은 긁어주는 주민행복 행정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임 김경자 해남읍장은 화산면 출신으로 김해김씨 71대손이며 그동안 문화예술과장, 화산면장, 환경교통과장을 역임하고 서기관으로 승진돼 7월1일자로 해남읍장에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