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밤 10시부터 병원약국 이용

9월부터 야간진료 조정 해남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2025-08-25     김유성 기자

 해남군은 오는 9월1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운영 체계를 조정해 밤 10시 이후 내원하는 환자의 약 조제를 해남종합병원 내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에 소아청소년과 야간 진료 후 약을 조제했던 심야 약국은 운영시간을 밤 10시30분까지로 단축하고, 대신 10시부터는 병원 내 조제를 통해 약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병원내 조제를 위해서는 응급진료로 전환해야 하므로, 밤 10시부터는 소아청소년과 진료는 응급진료 가산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운영 지원사업은 의료공백을 해소하고자 전액 군비를 투입해 2023년 8월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정은 아이들이 심야 시간에 진료를 받고도 약을 제때 구하지 못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 심야약국 운영약국은 온누리약국(월), 금강약국(화, 수, 금), 해오름약국(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