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ㆍ분청사기ㆍ청자 등 차도구 전시
해남전국차도구 공모전 8월30일까지 수상작 전시
2025-08-25 조아름 기자
제7회 해남전국차도구공모전에 선정된 작품들이 오는 8월30일까지 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8월27일 오후 2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시상식과 함께 전시장 오프닝 행사를 갖는다. 이번 공모전에는 백자, 분청, 청자, 현대적 감각의 작품 등 작품성과 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차도구 작품들이 출품됐다.
대상을 수상한 이문헌 작가의 ‘분청꽃살문주전자세트’는 한국불교 건축의 대표적인 조형인 꽃살문(木花格子)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상감기법의 다도구 세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서울. 경기를 비롯한 12개 지역 작가들이 출품해 전국공모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남전국차도구공모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트화된 차도구공모전으로 도예가들과 청년작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대회 수상자는 ▲대상 이문헌 작가의 ‘분청꽃살문 주전자세트’ ▲최우수상 김경빈 작가의 ‘정류’ ▲우수상 김대웅 작가 ‘바다의 이름으로’, 이미진 작가의 ‘전수공핀칭차그릇’ ▲학생부 특별상 김예형 대학원생 ‘결’, 송이봉 대학생의 ‘백설’, 박채영 작가의 ‘수류화개 자연에 스미다’ 등 51점의 작품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