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에서 공부한 청소년 19명 중·고 검정고시 합격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

2025-09-08     조아름 기자
검정고시 대비반 청소년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해남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강현희)는 지난 4월5일과 8월12일 실시된 검정고시에 총 19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중·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험에는 총 24명의 청소년이 응시했으며, 그 결과 고졸 15명, 중졸 4명이 최종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고등학교 과정 2명과 중학교 과정 3명은 과목별 부분 합격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이는 청소년들이 의지로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해남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3월부터 7월까지 영어, 수학 전문 강사와 함께 검정고시 대비반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며 개별 지도를 병행했다. 또한 시험 1~2주 전에는 사전 모의고사를 실시해 실전 감각과 학습 효율을 높였으며, 특히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는 멘토링을 통한 1:1 맞춤형 학습 지원을 해왔다.
검정고시 합격 이후에도 지원은 계속되고 있다. 센터는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대학 입시 설명회, 1:1 입시 컨설팅, 대학 탐방 프로그램 등 진로 및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강현희 센터장은 “이번 검정고시 합격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며 학력취득이라는 성취는 앞으로의 또 다른 도전과 희망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해남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문의 : 해남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535-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