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만 남아있는 차량이 후진 ‘아찔’
옥천파출소 신속한 대처로 사고예방
2025-09-08 박영자 기자
해남경찰서 옥천파출소(소장 오승렬)는 지난 9월1일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 중, 옥천농협 앞 주차장에 시동이 꺼진 채로 주차된 차량이 비탈길을 내려와 도로를 가로지르는 것을 발견하자 차량을 밀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교통사고를 사전 예방했다.
당시 운전자는 주차 후 농협 365코너에 현금을 입금 중이었으며, 차량 조수석에는 어린 남자아이가 홀로 타고 있어 자칫 큰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운전자는 “경찰관의 신속한 대처로 어린 아들의 생명을 지켜 주어서 감사하다”며 연거푸 고마움을 표했다.
안형주 해남경찰서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5대 반칙 운전·등굣길 캠페인,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