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 컨트롤타워·돌봄공간 조성 제안

해남군 출산정책위원회 2026년 신규 정책 논의

2025-09-15     박영자 기자
해남군은 지난 9월8일 출산정책위원회를 개최, 2026년도 신규 출산정책을 논했다.

 

 해남군은 지난 9월8일 출산정책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2026년도 신규 출산정책으로 보육 컨트롤 타워 설치, 아이를 맡기고 잠시라도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부모 안심 돌봄 공간 조성 등 신규 정책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또 지역사회 협력 모델인 해남아이 가치키움 프로젝트 확대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해남군 출산정책위원회에선 내년  사업 외에 2025년도 정책 추진성과도 점검했다. 
올해 해남군은 ▲난임부부 진단비 지원과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등 의료·건강관리 지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업과 임산부 건강교실 등 돌봄 서비스 ▲신생아 양육비, 출생기본수당 등 경제 지원 ▲해남아이 가치키움 프로젝트 등 민관협력 분야에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 
위원회는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개선점을 점검하고, 내년도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손명도 부군수(위원장)를 비롯해 당연직 위원 4명과 위촉위원 5명이 참석해 ▲올해 주요 출산장려 정책 성과 평가 ▲내년도 신규 정책 타당성 검토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군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는 행정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위원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해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