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필수…명량대첩축제 1회용품 반입 안돼요

명량대첩축제 9월19~21일 우수영 일원 해남군, 이번 축제도 친환경축제 시도

2025-09-22     김미선 시민기자
                          해남군이 명량대첩축제 기간 1회용품 컵 대신 텀블러 사용을 당부했다.

 

 명량대첩축제가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열린다. 해남군은 지난해 일회용품 없는 해남공룡축제에 이어 올해도 이를 전면 도입한다. 
해남군은 그동안 ‘해남공룡대축제’, ‘해남미남축제’ 등을 친환경 축제로 열었다. 
9월19~21일 열리는 명량대첩축제는 8개 향토음식점뿐 아니라 푸드트럭과 축산 시식코너, 차봉사 부스까지 일회용품 사용이 전면 제한된다. 
관광실 축제팀은 축제운영 전반을 맡고, 다회용기 보관 및 반납은 환경과 자원재활용팀에서 맡는다. 축제장에는 다회용기 보관 부스, 반납 부스 등이 설치되고 다회용기는 전문 다회용기 공급업체에서 일괄 공급한다. 
축제 3일 동안 당일 아침 각 부스에 필요한 다회용기를 공급하고 중간에 회수, 필요 물량을 재공급하는 방식이다. 또한 체험 및 판매부스로 참여하는 업체에도 친환경 비닐, 종이봉투 등을 사용토록 적극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1회용품 없는 축제는 기존 축제보다 더 세심한 노력과 행정력이 수반된다. 
이에 해남군은 관련 부서들과 연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일회용품 사용 저감운동을 선도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이러한 결과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해남미남축제와 해남공룡대축제를 일회용품이 전혀 없는 친환경 축제로 만들었다. 
또 각 마을 경로당과 회관의 일회용품 사용 제한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명량대첩축제에 참여하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도 텀블러 가져오기 등 일회용품 자제운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김미선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