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민생지원금, 60억4,000여만원 풀린다
상위 10% 1,975명 제외 6만392명 수령 대상
상위 10%를 제외한 제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 지급대상자 수는 6만392명으로 60억4,000여만원이 시중에 풀리게 된다. 지난 9월22일부터 지급이 시작된 제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9월23일 현재 2만4,826명이 수령해 빠른 소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월12일 마감된 1차 소비쿠폰은 약 두달 동안 군민 99.4%, 137억6,900만원이 지급됐다.
지급방법은 지역사랑상품권이 79.99%를 차지, 110억1,400만원이 지류로 지급됐고 신용·체크카드는 22억2,100만원(16.13%), 상품권 카드는 5억3,400만원(3.87%)으로 나타났다.
제2차 지급도 지역사랑상품권이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9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 상위 10%를 제외하고 일괄 10만원씩 지급한다. 1차, 2차 지원금 모두 올 11월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된다.
지급된 소비쿠폰의 사용처는 기존의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과 더불어,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연 매출액 30억원을 초과하는 지역생협도 사용처에 포함됐다. 또한, 병역 의무를 수행 중인 군 장병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차와 2차 지원금을 합해 198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이는 해남 역대 민생지원금 중 최대액이 해남상권에서 사용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22년 1월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전액 군비로 전 군민에게 20만원씩, 136억여원을 푼 바 있고 2021년에는 정부에서 1인당 25만원씩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162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또 올 3월에는 전액 군비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122억7,000만원을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