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벌초·성묘 시 벌쏘임 뱀물림 주의
2025-09-30 김유성 기자
해남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벌쏘임과 뱀물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의 벌쏘임 환자는 7~9월에만 85% 이상 발생했으며, 전남 내 최근 3년간 벌쏘임 사고는 ▲2022년 1,014건 ▲2023년 489건 ▲2024년 895건으로 꾸준한 발생 추세를 보이고 있다.
벌쏘임을 예방하려면 향이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피하고 긴 소매 옷차림으로 팔·다리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벌침이 피부에 남아있을 경우 신용카드 등 평평한 물체로 긁어내듯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이나 얼음찜질로 부기와 통증을 완화해야 한다.
특히 말벌은 독성이 강해 가려움, 붓기, 어지러움, 구토, 설사,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즉시 119에 신고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