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나눔 가족 ‘우리가족 통통통’

해남군가족어울림센터, 코아루 공동육아나눔터 함께

2025-10-03     김유성 기자
해남군가족어울림센터에서 공동육아나눔터 1·2호점 가족들의 한데 모였다.

 

 해남군은 지난 9월27일 해남군가족어울림센터에서 공동육아나눔터 1·2호점 이용 가족 80명을 대상으로 품앗이 전체모임 ‘우리가족 통통통!’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족 간 긍정적 의사소통을 돕는 가족소통교육을 시작으로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기는 가족 레크리에이션,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공예체험(가죽공예) 등이 진행됐다. 
해남군은 공동육아나눔터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기존 운영비 외에도 군민과 출향인의 참여로 조성된 고향사랑기금 2,000만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시 프로그램 운영 확대와 연령별 맞춤형 교구·교재 제공 등 이용자 중심의 돌봄 환경을 강화하는 한편, 이번‘우리가족 통통통!’과 같은 품앗이 전체모임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해남군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자녀를 함께 돌보고 양육 정보를 나누는 품앗이 육아를 실천하는 열린 공동체 공간으로, 1호점은 코아루아파트 1단지 주민편의시설 내(2021년 개소), 2호점은 가족어울림센터 3층(2023년 개소)에 위치해 있다. 초등 이하 자녀가 있는 가족 누구나 신청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품앗이 활동, 돌봄, 놀이·교육 중심 상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 양육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고 가족 중심의 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체모임을 통해 공동육아 품앗이 활동에 참여하는 가족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품앗이 활동을 통해 지역 내 교육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2022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에 이어 2025년 6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아이낳고 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