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풍의 독특한 느낌 이강일 화백 개인전
서울 인사아트센터 3층 10월15일부터 21일까지
2025-10-03 조아름 기자
해남출신 이강일 화백의 개인전 ‘나의길 아리랑’展이 오는 10월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3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선 대작 30점이 걸린다. 이강일 화백은 2020년 이후 민족혼을 주제로한 작품을 민화풍으로 그려오고 있다. 그림에는 줄기차게 꼭두가 등장하는데 꼭두는 상여를 장식하는 길상들이다. 망자가 가는 길을 안내한 안내자로서 극락을 향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민화 시리즈가 선보인다.
그의 두 번째 시선은 씻김굿이다.
2023년 어머님 돌아가시던 날 동백꽃 떨어지는 길을 걸으면서 영혼을 달래는 씻김굿을 생각했던 그는 작품소재 중 하나로 씻김굿을 그리고 있다.
이강일 화백하면 소나무 시리즈다. 그는 소나무에는 민족의 역사성이 깃들어 있다며 그만의 채색과 느낌으로 강인한 소나무를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