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으로 간 미술관…‘갤러리 금요일의 섬’

임하도 바닷가 앞 갤러리

2025-10-20     김유성 기자
문내면 임하도에 위치한 ‘갤러리 금요일의 섬’은 작가들의 창작공간이자 미술관이다.

 

 문내면 임하도에는 작가들의 레시던시인 이마도 작업실에 이어 작은 미술관인 ‘갤러리 금요일의 섬’도 2022년 5월 문을 열었다. 갤러리 금요일의 섬은 작가들이 거주하며 그곳에서 창작한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따라서 거주하는 작가에 따라 전시 작품도 바뀐다. 
‘갤러리 금요일의 섬’은 임하도 바닷가에 위치하며 작가 숙소와 갤러리, 작업실을 한 공간에 담고 있다. 현재 이마도 작업실에는 숱한 작가들이 머물며 작품을 남기고 있는데 이들이 임하도를 배경으로 쏟아낸 숱한 창작물들은 갤러리 금요일의 섬에 걸린다. 갤러리 금요일의 섬은 작가의 창작활동 모습마저도 갤러리가 되는 공간이자 주인장이 따로 없는 무인 갤러리다.당초 ‘갤러리 금요일의 섬’은 당초 임하도 빈집을 리모델링해 조성하려 했다. 그런데 굴삭기로 공사하던 중 그만 집이 주저앉은 바람에 새로 건물을 지었다. 
이승미 관장은 “금요일은 휴식이 시작되는 날이자 가장 마음이 가벼운 날이기에 쉼의 공간인 임하도와 어울리기에 명명했다”며 “임하도를 예술의 섬, 쉼의 공간, 작가의 창작공간으로 만들고자 갤러리 금요일의 섬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김유성, 조아름 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