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캠핑관광박람회, 오시아노 세계 캠핑 성지 가능성 열어

오시아노에 3만5천여명 몰려 캠핑+관광 국내유일 행사

2025-10-27     박영자 기자
캠핑과 관광이 융합된 오시아노 캠핑관광박람회가 캠핑성지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국내유일의 캠핑과 관광이 융합된 전남캠핑관광박람회가 해남 오시아노에서 열렸다.
해남군은 지난 10월17일부터 19일까지 해남오시아노관광단지 일원에서 2025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를 개최했다. 캠핑관련 100개 기업이 참여한 박람회와 4,000명의 캠핑객이 참여한 캠핑대회로 오시아노 관광지가 캠핑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행사로 위상을 굳건히 했다. 행사기간 캠핑객을 비롯해 박람회장을 찾은 관광객 등 3만5,000여명(10월 19일 정오기준)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캠핑관광박람회는 오시아노 관광단지 25만㎡의 넓은 부지에서 캠핑카와 카라반, 각종 캠핑용품의 전시·체험이 진행됐다. 
또한 캠핑족들이 오시아노 해변의 캠핑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지속가능한 친환경 캠핑 캠페인과 포럼, 오시아노 음악공연이 어우러진 복합 축제로 열렸다.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캠핑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캠핑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현장으로 가족단위 캠핑 동호인들의 관람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또한, 캠핑 젠가게임, 장작 높이쌓기 대회, 캠핑고시, 부시크래프트, 미로체험, 농활캠핑, 해멍 힐링라운지, 캠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특별프로그램으로 박람회장 앞 무인도 닭섬에서 오프그리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은 이들의 관심을 얻었다.
한편 이번 전남캠핑관광박람회는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대회와 동시에 치러져 화원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