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미남축제, 일회용품 전면 제한

2025-10-31     조아름 기자

 해남군은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열리는 미남축제를 친환경 축제로 만들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관광실 축제팀은 축제운영 전반을 맡고, 다회용기 공급 및 수거, 세척 지원은 환경과 자원재활용팀에서 맡는다. 올해 축제에서도 축제장 내 푸드관, 주전부리관, 푸드트럭, 시식·시음 부스, 추억의 구이터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전면 제한된다. 
축제장에는 다회용기 보관 부스, 반납 부스 등이 설치되고 다회용기는 전문 다회용기 공급업체에서 일괄 공급한다. 
축제 3일 동안 각 부스에 필요한 다회용기를 공급하고 필요 물량을 재공급한다. 
축제장에는 다회용기 반납 부스도 지난해보다 다수 설치될 예정으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군은 올해부터 미남푸드관 등에 참여하는 각 업체에 다회용기 사용금을 일정 부담하도록 한다. 
또 미남축제에 참여하는 군민들과 관광객들, 실과소 및 읍면 관련 유관기관에도 일회용품 반입을 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단, 1회용품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 녹말 이쑤시개 등 생분해성 제품을 사용하도록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