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줍는 노인 31명, 지원 근거 마련
김영환 의원 대표발의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 조례
2025-10-31 박영자 기자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노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안이 가결됐다.
해남군의회는 지난 10월29일 김영환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해남군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례안에는 65세 이상 또는 장애인이 손수레 등으로 재활용품을 수집·판매하는 이들을 위해 ▲실태조사를 통한 지원계획 수립 ▲개인보호 안전장비 및 물품, 계절별 보호 의류 등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
김영환 부의장은 “손수레로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일은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선한 직업이다”며 “평균 ㎏당 40~80원인 폐지 단가가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만큼 노인일자리 연계 등으로 소득이 보전되고 안전용품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