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전문 치유농장 탄생
엣지해남 치유농장,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약
2025-10-31 박영자 기자
황산면에 위치한 ‘엣지해남’ 치유농장(대표 오영상)과 (사)광주광역시 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최삼기)가 지난 10월22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치유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시각장애인 치유프로그램 정착에 기여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연합회 최삼기 회장을 대신해 김일래 사무처장과 직원, 그리고 6회차 프로그램 참석 회원 14명이 함께했다. 연합회는 지난 3월19일부터 6회에 걸쳐 엣지해남 치유프로그램에 참가해 치유농업의 효과를 분석했다.
김일래 사무처장은 “지난 6회차 프로그램 운영에서 나타난 회원들의 만족도와 요구사항을 농장과 공유해 치유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 엣지해남 치유농장의 수준 높은 치유프로그램을 시각장애인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민간 치유농장이 지역사회와 함께 치유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한 의미있는 사례다”며 “농업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