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해남향우회 힘찬 기지개…옥천 종합우승

재광향우회 한마당 축제 1,500여명 운집, 단합과시

2025-10-31     박영자 기자
재광해남군향우회 가족 한마당 축제가 성대히 열린 가운데 북평면 용줄다리기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재광해남군향우회(회장 김승휘)가 지난 10월25일 제26회 재광해남향우가족 한마당 축제를 통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광주상무시민공원축구장에서 열린 이날 향우회 행사에는 1,500명의 향우들이 운집해 재광해남군향우회의 단결을 과시했다.  
이는 김승휘 향우회장의 헌신적인 향우회 활성화 노력과 이날 종합우승을 차지한 재광옥천면 향우회의 뒷받침이 큰 몫을 했다. 한마당 축제는 북평면 용줄 다리기를 홍·청 아드럼줄과 우드럼줄로 나눈 단체 입장식을 시작으로 14개 읍·면 여성회 향우들과 가족들이 참여한 족구, 윷놀이, 1,600m 계주, 신발던지기 등을 진행, 옥천면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계곡면, 3위는 북평면이 각각 차지했고 최우수 선수상 김미아(해남읍 1,600m 계주), 우수 선수상 오정남(북평면 족구), 우수 선수 강점례(현산면 신발던지기) 등이 선정됐다.
이날 옥천면은 향우회 역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 그간 긴 침체기를 벗어나 최다인원이 참여해 재광향우회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 
해남군은 이날 퍼레이드에 ‘해남미남축제’와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홍보했다.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향우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자랑스러운 향우인상에는 박도헌(조선대 교수), 박연희(조선이공대 교수)가 수상했으며 향우회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경식(현산면·전임회장), 오주일(화산면·수석부회장) 향우에게 김영록 전남도지사상을, 손승기(북일면 남광주희망그릇), 양동규(옥천면 ㈜예건디자인) 향우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국회의원상에 박경일(송지면), 김일(해남읍), 감사패 증정은 장승영(해남농협조합장), 오상진(화산농협조합장), 김복철(화원농협조합장), 박순봉(북평농협조합장), 한종회(해남진도축협조합장), 전미용(북구의원), 이정기(백제약품과장,화원면)에게 수여했다. 공로상은 박정구(전 현산면 회장), 진관표(전 산이면 총무), 박병문(화산면 총무), 강민숙(황산면), 방성철(계곡면 감사), 이신숙(여성회), 윤경임(여성회)이 받았다. 장동진(광주대 4), 윤도연(고려대 3), 유민혁(서강고 2) 학생에겐 장학금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향우회 행사에는 박지원 국회의원, 명현관 군수, 김영록 도지사, 민형배(광산을) 국회의원, 전진숙(북구을) 국회의원, 이정선 교육감,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이성옥 군의회 의장, 박성재·김성일 전남도의원 등 해남 출신 광주시의원, 구의원, 해남군의원이 대거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