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그리고 얼굴’ 장성서 만나다
수성송 작가 김창수씨 장성도서관 갤러리 ‘뜨락’
2025-10-31 조아름 기자
수성송 작가인 김창수씨의 개인전 ‘얼굴 그리고 얼굴’ 전이 오는 1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장성도서관 갤러리 ‘뜨락’에서 열린다.
이번 기획초대전의 주제는 김 작가가 오랫동안 작업해온 사람 얼굴이다. 김창수 작가는 11년 넘게 얼굴 드로잉 작업을 해왔는데, 마음속에 존재하는 인간의 순수하고 원초적인 얼굴을 그려왔다.
또 다른 얼굴은 주변인들의 얼굴과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의 얼굴로, 작가만의 단순한 선과 반복적인 선으로 표현했다.
그가 그린 얼굴 중에는 안중근, 16세 소년 열사 윤택진, 독립운동가들, 동생, 자화상 등 다양하다. 얼굴을 그리는 방법은 반복적인 선 드로잉으로 형상을 만들고, 그 위에 자연스러운 채색을 더해 선과 색이 반복적으로 쌓여 하나의 얼굴을 완성한다.
김창수 작가는 “이들의 얼굴을 바라보면 흐뭇하고 힘을 얻는다. 그 마음을 담아 드로잉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작가는 지난 6월에는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열었으며, 매년 다양한 지역과 갤러리에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