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축제 젊은 관광객 대폭 증가, 총 30만명 방문 집계

2025-11-10     조아름 기자
해남미남축제에서 고향사랑기부 및 장학사업기금 기탁식이 이어졌다.

 

 해남의 농수특산물과 먹거리가 한자리에 모인 해남미남 축제가 올해는 젊은층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가득 메웠다. 지난해 24만명을 넘어 올해는 30만 명 이상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남축제를 더 젊어지게, 세심하게 단장한다면 더 큰 먹거리 축제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심어줬다. 
축제장에서는 고향사랑기부금과 장학사업기금 기탁도 이뤄졌다. 김영태 전 재광화산향우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진경영 재목해남향우회장이 777만원, 해남농협과 진도농협에서 상호기부를 통해 500만원을 기탁했다. 
4년째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는 해남군산림조합에서는 올해도 1,000만원의 장학사업기금을 기탁했다. 
올해 주제인 ‘해남김’ 주제관에서는 김 관련 전시와 함께 해남8미를 속 재료로 해 나만의 김밥을 만들어볼 수 있는 미남김밥 팝업존이 운영됐다. 
축제기간 동안 관광객 등 250명이 참여해 해남 515개 마을을 상징하는 해남배추로 김치만들기를 체험하는 515김치비빔을 비롯해 해남쌀과 김으로 만든 김 떡국나눔, 야외에서 가래떡 등을 구워먹는 추억의 구이터, 막걸리와 차를 브랜딩한 막걸리칵테일관 등도 운영됐다. 
보조무대에는 2025 평생학습축제에는 아이동반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해남미남축제는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두륜산 도립공원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