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6위 항일순국열사 기억하겠습니다

제19회 해남항일운동순국 애국지사 합동추모제

2025-11-10     박영자 기자
해남항일운동 희생자 합동추모제가 지난 11월4일 해남광장에서 열렸다.

 

 해남광장에는 명량해전에 이어 한말 마지막 의병운동,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등 항일의 최전선에 섰던 376위의 순국열사‧애국지사 추모비가 서 있다.
지난 11월4일 이곳 추모비 앞에서 합동추모제가 거행됐다.해남항일운동 희생자 추모사업회(회장 이길운)가 마련한 이날 합동추모제 제례는 해남향교 유림들의 주관으로 유교식으로 봉행됐다. 
이길운 회장은 추도사에서 “해남광장은 항일운동 민초들의 혼의 공간이자 해남군민이 함께하는 역사 동행 공간이다며 우리가 매년 이곳에서 합동추모제를 모시는 것은 1년 단 하루만이라도 이분들을 기억하자는 의미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 헌무에 한국무용가 김이정, 추모곡에 해남악단의 윤길용, 이형선가 색소폰 앙상블로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합동추모제에는 명현관 군수와 해남군의회 김영환 부의장, 김석순, 아상미 의원, 항일운동 후손들, 해남 보훈단체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