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 돌봄반장들, 피크닉으로 활기 띤 하루
해월루 북평 피크닉
2025-11-17 조아름 기자
북평면 해월루에서 지난 11월11일, 돌봄반장과 운영위원회 위원들의 교류의 장인 토크 피크닉이 열렸다.
해월루 피크닉 행사는 해남군 농촌개발추진단이 주최, 북평면사무소와 해남군농어촌협약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해 운영위원회 및 북평면 22개 마을의 부녀회장, 적십자 회원 등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운영위원회 출범 이후 돌봄반장 간 교류와 돌봄 철학 공유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추진됐다.
일상 돌봄의 선진 사례를 학습하고, 이를 북평 돌봄의 방향으로 연결하는 한편, 해월루 공간을 북평면의 상징적 커뮤니티 장소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도 담겼다.
행사 관계자는 “돌봄반장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함께 고민하며 북평 돌봄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돌봄이야기 토크 피크닉’에서는 진안 생활돌봄 공동체 활동 사례가 소개됐으며 이정영 백운통합돌봄 이사가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돌봄 나눔 토크 피크닉에서는 돌봄반장 각자가 진행하는 활동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북평 돌봄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점심 시간에는 로컬푸드 점심나눔 피크닉이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건강한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도시락이 제공됐다. 행사장 한편에는 인생사진관 체험존 등이 마련돼 인생사진 찍기 이벤트가 진행됐다.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협력하는 시간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