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비례대표 민주당 2석? 조국혁신당 1석? 벌써부터 관심
조국혁신당 25% 이상 얻어야 원내진입 민주당 75% 얻으면 2석 모두 싹쓸이
내년 6월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조국혁신당의 붐이 지난 총선 때처럼 일지 관심이 높은 가운데 군의회 비례대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통상 비례대표 1번은 여성이 받는다.
민주당은 그동안 상임위원들이 선출했던 방식이 아닌 당원투표로 비례대표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투명성을 확보하고 당원 참여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따라서 내년 지방선거는 비례대표에 이름을 올린 이도 당원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지난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조국혁신당도 비례대표에 공을 들일 공산이 크다. 현재 1~2명 정도가 노크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다만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를 원내에 진입시키기 위해선 정당투표에서 25%를 득표해야 한다.
지난해 열린 4‧13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은 해남에서 41.24%를 얻어 43.43%를 얻은 민주당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민주연합을 위협했다. 다만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느냐의 문제이다.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0월28일부터 31일까지 전남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면접 방식에서 민주당 지지율 76%에 비해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5%에 그쳤다.
2022년에 치러진 해남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진보당만이 비례대표 후보등록을 했다. 결과는 민주당 77.66%에 비해 진보당은 22.33%의 지지율에 그쳐 비례대표 2석 모두 민주당이 가져갔다.
민주당 외에 소수정당이 비례대표 1석을 확보하기 위해선 2개 이상의 소수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야 한다. 민주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의 득표율 합이 25%를 넘으면 이중 더 많은 득표를 한 정당에게 의석수를 배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한 석을 가져가려면 진보당 또는 국민의힘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내야 유리하다.
이와달리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만이 비례대표 후보를 낼 경우 조국혁신당의 고전이 예상되고 민주당은 2석 모두를 노릴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예견하듯 민주당 비례대표 2번을 받기 위한 이들의 노크소리도 지속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는 18세 이상 남녀 802명 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5.2%고,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은 ±3.5% 포인트였다.
지지율은 민주당 76%,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 각각 5%, 진보당과 개혁신당 각각 1%, 무당층 1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