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밤, 가족은 캠핑 중
해남YMCA 오시아노서 가족캠프
2025-11-18 조아름 기자
해남YMCA(이사장 오형근)는 지난 11월7일~8일 오시아노 캠핑장에서 ‘오시아노 가족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이 가을밤, 가족은 캠핑중’을 주제로 총 6가정이 참여했으며, 가족 간 협동과 소통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첫날 밤에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매직벌룬쇼와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둘째 날엔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캠핑 문화를 배우는 LNT(Leave No Trace) 교육이 진행됐고, 이어 가족별로 참여하는 캠핑 고사를 통해 캠핑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다.
올해로 10회차를 맞은 오시아노 가족 캠프는 5년째 매년 2회씩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가족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대표 가족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파라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해남YMCA는 지역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참가자 김근애 씨는 “선선한 가을밤에 가족이 함께 불멍을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눈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며 “자연 속에서 아이와 웃고 쉬는 이 시간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해남YMCA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 간의 소통과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가족 모두가 자연 속에서 웃고 쉬며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