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만든 ‘해남 청년 어울림한마당’ 활기 넘쳤다
신나게 뛰노는 축제로, 해남청년연합회 주관
제5회 해남 청년 어울림한마당 축제가 지난 11월8일 해남군민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해남청년연합회(대표 김두환)가 주관해 청년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청년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해남 청춘 막걸리페스타’라는 부제로, 단돈 5,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무제한 해남 막걸리를 제공했다. 또 막걸리와 어울리는 두부김치, 해물파전, 육회, 떡갈비, 홍어, 닭발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됐다.
가수 공연과 DJ파티 등 다양한 공연, 청춘 노래자랑, 금 한돈, 이동형 스마트 티비, 실속만점 생활용품 등 행운의 뽑기 추첨도 진행됐다.
청춘 노래자랑에서는 귀화한국인 말도말지씨가 대상을 수상해 상금 100만원의 영광을 안았으며, 안민영씨가 인기상과 상금 10만원을 수상했다. 즐길거리로는 각종 디저트 만들기, 풍선아트, 인형 만들기, 인생네컷,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놀거리로는 달고나 뽑기, 콩자루 던지기, 풍선다트 등이 마련됐다.
이번 청년 축제는 해남의 자원인 지역 전통주를 활용해 지역 청년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다채로운 체험과 함께 누구나 함께 신나게 뛰노는 열린 축제로 열렸다.
한편 이번 축제를 주관한 해남청년연합회는 풋살대회, 플로깅, 청소년 멘토링 등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해남청년연합회 김두환 대표는 “해남에서 청소년들을 조금 도운다고 어떤 변화가 있겠느냐는 분들도 있지만, 그건 70년 후에 후배들이 평가하리라 생각한다.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데 동참해주면 좋겠다. 각계 리더들이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