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0만 인구 솔라시도, 2026년 신도시 지정 목표

미래에너지 자립마을 표방 첫마을 공동주택 설계 중

2025-11-21     박영자 기자

 전남도가 구상하는 솔라시도는 10만명 규모의 에너지 자립도시이다.
미래도시는 ▲산업시설지구 ▲재생에너지 집적화 지구 ▲배후 정주지구 등 3대 핵심지구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산업시설지구는 RE100 기업들을 위한 공간이다. 이곳에 입주한 기업들은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
재생에너지 집적화 지구는 신안, 진도, 해남 등 서남해안의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를 집적화하는 단지다. 솔라시도 산업지설지구에 입주한 RE100 기업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단지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을 발판삼아 글로벌 기업 유치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배후 정주지구는 입주기업 근로자와 가족이 거주하는 10만 도시이다. 이 안에는 공동주택과 국제학교, 종합병원, 호텔, 문화시설 등이 계획돼 있다.
전남도의 목표는 2026년 정부의 지방신도시 지정 시기에 맞춰 도시조성 기본계획을 완성, 솔라시도를 지방신도시로 지정하겠다는 목표이다.  
이러한 가운데 정주여건 기반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보성‧한양건설은 솔라시도 지구 내에 첫마을 공동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첫마을 공동주택’은 대지면적 3만7천여㎡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9층 574세대 아파트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약 2,500억원, 2026년 상반기 착공과 함께 분양이 시작되며 2029년 상반기 입주가 목표이다. 현재 웰니스형 주거단지로 설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