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경매도 스마트폰, 집에도 가능
해남진도축협 가축시장 전자경매 시스템 도입
2025-11-21 김유성 기자
해남군은 재난형 질병 발생 시 가축시장 이용이 어려워지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수기 방식 경매에서 전자 경매 시스템으로 전환함으로써,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출하 등록, 응찰 참여, 정산 내역 확인이 모두 가능해졌으며, 실시간 거래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투명성과 효율성도 높아졌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가축시장 구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농가의 만족도도 크게 올라갔다”며 “구제역이나 코로나19 등 재난 상황 발생 시에도 비대면 한우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해남진도축협 가축시장은 매주 목요일 300두 규모의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