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광장에 활기가…청소년 축제
청소년 한마당 축제
해남 청소년들이 군민광장으로 몰려왔다. 이날은 자신들의 날이자 행사인 ‘제6회 해남군 청소년 한마당 축제’가 열리는 날이었다. 청소년들이 몰려든 군민광장은 활기가 넘쳤다.
타지에서 해남을 찾은 한 인사는 전남 다른 시군에 비해 해남은 청소년들이 정말 많고 활기가 넘치는 농촌 지자체라며 부러워했다.
지난 11월15일 열린 한마당 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오후에 시작된 축제 부스체험에서는 드론 조종, 나만의 가죽지갑 만들기, 감사한 마음을 종이에 적어 판넬에 붙이기, 걱정인형 만들기, 나의 이니셜 또는 이름을 활용한 하나뿐인 키링 제작 등이 진행됐고, 간단한 먹거리도 제공됐다.
청소년 동아리 공연에서는 해남 청소년 밴드 및 청소년 동아리 총 6개 팀이 무대에 올라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펼쳐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한마당 공연에서는 ▲태권도 퍼포먼스 ▲EDM 댄스파티 ▲밴드 공연 등 역동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해남군에서 주최하고 해남종합사회복지관과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청소년 자원봉사자, 전남드론교육원, 해남군가족센터, 전라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 땅끝진로체험지원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드림하이, 해남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해남군청소년1388지원단, 해남교육청학부모연합회, 아이미싱유 등 다양한 청소년기관과 복지 기관이 협력했고 5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찾아와 축제를 즐겼다.
이날 박지원 국회의원과 명현관 군수, 해남군의회 이성옥 의장, 김성일‧, 박성재 도의원 등이 찾아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지역 문화의 장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