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땅끝 오세요…흥겨운 음악에 수산물 직거래 장터
골목형 상점가 지정 행사 ‘땅끝파도소리 예술단’ 공연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땅끝마을에서 주말이면 흥겨운 문화공연이 열리고 있다.
지난 11월15일 맴섬 앞에서 송지면 예술인들이 총망라된 ‘땅끝파도소리 예술단’이 땅끝마을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홍보했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땅끝마을에선 온누리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축하공연은 오는 11월22일과 29일에도 열리며 행사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이 시간대에는 맴섬 앞에서 땅끝마을에서 생산된 김과 멸치, 자반, 톳, 다시마 등 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막걸리와 파전 등의 먹거리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관광객들에게 오징어와 김이 포장된 수산물 기념품과 물티슈, 쇼핑백 등을 선물로 준다.
이날 ‘땅끝파도소리 예술단’은 땅끝을 찾는 관광객들과 보길도 승선을 기다리는 이들을 대상으로 땅끝마을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홍보, 온누리 상품권 사용을 권장했다.
또 흥겨운 음악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했는데 레인보우 퓨전장구와 드럼 김녹순‧안소희, 그리고 송영훈, 이철수씨의 트롯, 언제나 청춘 색소폰팀의 합주와 김영식씨의 색소폰 독주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사회는 ‘땅끝파도소리 예술단’ 단장인 최기준씨가 맡았다.
한편 ‘땅끝파도소리 예술단’은 올해 4월 결성됐다. 해남에서 가장 많은 대중 음악인들이 활동하는 곳이 송지면인데 이들이 파도소리 예술단으로 뭉친 것이다.
‘땅끝파도소리 예술단’은 송지면에서 이뤄지는 대부분 행사를 도맡아 하고 있다.
단원은 가수 송영훈, 박남일, 이철수, 최기준씨에 이어 통기타에 김영숙‧한미영, 색소폰에 김영식‧용정주‧박호현‧송영보‧오석희‧고광철‧안용일, 퓨전장구에 아름드리‧레인보우, 드럼에 김녹순, 안소희, 난타엔 땅끝그린나래, 라인댄스에 최명희 외 25명이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