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가 벗겨져서

2010-10-11     해남우리신문
지난 1일 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제14회 노인의 날 행사장. 맨 앞줄에서 또래들과 신나게 율동을 하던 남자 아이가 모자가 벗겨졌다며 울기 시작한다. 지도교사가 얼른 모자를 씌워줬지만 다시 벗겨지는 바람에 아이는 아예 엉엉 울고 말았다. 아이는 속상에 죽겠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배를 잡고 웃는다.
                                                                                    박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