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단군성조 탄강 대제 거행

2010-10-11     해남우리신문
지난 1일 읍 서림공원 단군전에서는 단기 4343년 개천절에 맞춰 단군성조탄강대제가 열렸다.
단군성조영모회(회장 김금수·76)는 봄철 음력 3월 보름 무렵과 10월 3일 개천절에 제를 모시고 있다. 김금수 회장은 올해는 한일합방 100년, 한국전쟁 60년, 단기도 4343년이라 의미가 깊은 해라며, 민족의 수난기에도 굽힘없이 지켜온 제라 이후로도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림공원 내 단군전에 모셔진 단군 영정은 1914년 이종철씨가 황해도 구월산에 있는 삼성사에서 일본인 몰래 가져온 것이다.
왜정의 눈을 피해 화산의 전주이씨 선산에 모시던 것을 해방 후인 1959년 서림공원으로 옮겨오게 됐다.                             박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