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소개 -『미암문학』창간호 발간

2010-11-02     해남우리신문

미암문학회(회장 임상영)가 그간의 침묵을 깨고 지난 1일 창간호를 발간했다.
『미암문학』창간호는 특집Ⅰ과 특집Ⅱ로 구성돼 있는데, 특집Ⅰ에서는 송광 김연태 선생의 문학적 발자취를 소개하고 있다. 특집Ⅱ는 이순신 장군의 진중 시 그리고 회원시와 작고 문인으로 조선시대 해남을 대표하는 윤선도와 임억령, 유희춘, 백옥봉 등의 시와 현대작가인 용진호, 최일환 등의 시를 싣고 있다. 또한 출향 회원으로 중앙 문단에서 활동 중인 노향림, 박진환, 이지엽, 박문재 시인 등의 시가 실려 있어 창간호에 무게감을 실어주고 있다.
『미암문학』창간호는 과거에서 현대까지 걸출한 시인들을 아우르는 한편 회원들의 작품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미암문학회 임상영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해남은 산자수명한 천연의 환경 때문인지 시인 묵객들이 유난히 많이 배출되었다며, 이 고장에 태어난 긍지를 갖고 지역문화 창달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