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리 친목회

2010-02-25     해남우리신문

해남읍 오거리 선후배들의 모임인 오거리친목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봉사활동을 위해 조직됐다. 조직된 지 얼마안된 오거리친목회(회장 윤재철·이하 오친회)는 작은 선행 하나하나가 큰 선행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 간 화합과 우의는 그 어느 모임보다 크다는 오친회원들이지만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봉사활동은 못했다고 겸손해 한다.
지역 발전이라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오거리 지역 선후배 20여명이 작은 모임을 갖고 있지만 열정만으로는 무엇인가 부족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윤재철 회장은“지역사회 발전이라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발족됐지만 만족할 만한 일을 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오거리 지역 청소부터 노인 위안잔치, 상가 활성화 노력 등을 통해 오거리가 예전의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주의적 삶이 주류를 이루는 시대에 노인을 공경하고 이웃 공동체를 도모하는 지역 청년 모임인 오친회.
지금까지 회원들의 단합을 우선시 한 오친회는 노인들의 휴식 공간인 오거리 지역 마을회관을 수시로 방문해 청소를 비롯한 봉사활동을 펼쳐 노인공경을 몸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오친회원들은“마땅한 여가공간이 없어 마을 회관에서 겨울을 보내는 노인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노인들에게 필요한 간식거리라도 마련해드리는 것이 청년회원들의 의무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자원봉사 계획과 지역 청소년 장학금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 봉사단체로서 구심체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