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싱그러운 별미 세발나물

2010-11-02     해남우리신문
겨울철, 하우스 안이 싱그럽다.
해남군이 겨울철 특화품목으로 육성한 세발나물이 수확에 들어갔다. 올해 세발나물은 13ha의 면적에서 320여톤이 생산돼 6억7000여만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군은 간척지 인근에서 자생하던 세발나물을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인공재배해 대중화의 길을 열었다.
특히 해남에서 생산되는 세발나물은 표준 재배법에 따라 친환경으로 재배돼 품질이 고르고, 외관이 깨끗한 것이 특징으로 전국 생산량의 60%, 수도권에서는 97%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세발나물은 맛이 담백하면서도 향이 뛰어나 겨울철 미각을 살리는 나물로 최근 도시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수요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섬유질과 엽록소가 풍부해 변비에 효과가 탁월하며, 해변에서 자라기 때문에 칼슘과 칼륨, 천연 미네랄도 풍부하다. 세발나물은 10월 하순에 수확에 들어가 다음해 5월까지 생산된다.
문의 세발나물연구회 (회장 이영형 010-2654-7410, 총무 김광수 011-645-7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