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학교서 연 음악회 너무 좋아요
2010-11-09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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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음악회는 두륜중 5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민예총 무용위원회에서는 해설이 있는 전통무를 선보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우리춤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음악위원회 공연에서는 가곡과 민요, 스쿨밴드의 락공연, 영암에서 온 교사 밴드 못갖춘 마디의 찬조 공연이 있었다. 못갖춘 마디는 학부모들을 위해 일명 7080노래를 선보였는데, 학생들이 앵콜을 연호하며 더 흥겨워했다.
이날 공연은 학생들의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켜 이후 청소년 및 지역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예총 해남지부 이병채 지부장은 두륜중 학생들의 반응에 한껏 고무됐다며 매년 소외된 지역을 돌면서 청소년들에게 문화를 전파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