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창막걸리, 막걸리 축제서 단연 으뜸
2010-11-16 해남우리신문
해창막걸리 대표인 오병인 사장은 홍보 차 종로구청으로 막걸리를 보냈는데, 마시고 나서 후유증 없는 맛있는 술이라는 평을 받아 9월에 열린 육의전 행사에 초청됐다. 이런 인연으로 제10회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에도 초청을 받게 됐고, 축제 참가자들로부터 해창막걸리가 가장 깔끔하다는 평을 받았다.
오 사장은 이날 막걸리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시식용으로 10말을 준비했는데, 막걸리 시음 부스가 10곳이 마련되었지만, 유독 해창막걸리 줄만 길게 늘어섰다고 즐거워했다. 이는 냉각기를 동원해 시원하게 공급했던 것이 주효했고, 맛 또한 깔끔했던 것이 인기의 비결이었다고 한다.
이날 막걸리축제에서 오 사장은 해남군관계자들과 땅끝햇살 홍보도 함께 했는데 부스를 찾은 이들은 땅끝 해남이라는 말만으로도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오 사장의 부인 박미숙씨는 전국의 유명 막걸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보니 자신감이 생기더라며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 해창막걸리에 대한 자부심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 사장은 해창막걸리는 아스파탐이 거의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약간 텁텁한 맛은 있지만 옛 맛을 찾는 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술이라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