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고구마 생산량↓ 가격↑
2010-11-16 해남우리신문
수확량 감소로 인해 가격은 지난해 2만8000원(10kg)보다 15%정도 오른 3만2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화산농협에 따르면 올해 호박고구마 예상 수확량은 지난해보다 최대 3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초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일조량이 부족해 호박고구마 수확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생산량 감소로 가격은 지난해보다 15% 상승했다. 지난해 10kg 한상자(택배비 제외)에 2만8000원 선에 거래됐던 것이 호박고구마 비수기인 11월에 3만2000원에 판매될 정도로 높은 가격세를 유지하고 있다.
농민들은 가격이 올랐어도 수확량이 감소해 지난해보다 소득이 줄어들었다며 인건비 인상 등을 따져보면 순수익은 지난해에 비해 떨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호박고구마가 판매되고 있지만 후숙과정을 거친 12월이 돼야 달콤한 참맛을 느낄 수 있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김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