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2010-11-30     해남우리신문
밝은 해남 훈훈한 신문을 지향해온 해남우리신문이 사옥을 옮기고 제2의 도약기로 접어들었습니다.
해남우리신문 창간 이후 1년을 돌아보면 무던히도 많은 사건들이 벌어지고 스러져갔습니다.
더러는 아직도 진행 중인 사건도 있습니다. 해남우리신문은 진실보도를 원칙으로 이러한 사건들에 대해 객관적인 보도를 해 왔습니다.
해남우리신문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밝음입니다. 얽힌 매듭은 서로 얼굴 붉히고 핏대를 올린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결별의 상처는 또 다른 사랑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듯이 지역에 드리운 암울한 그림자는 밝음으로 치유가 가능합니다.
그 가운데 사람이 있습니다. 인간의 미소만큼 아름다운 표정이 또 있을까요?
사람이 우리 지역 미래의 자산입니다. 해남우리신문은 우리 지역사회 내 요소요소에서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는 활기찬 사람을 찾아갑니다.
결국 해남의 미래는 긍정의 힘을 가진 사람에 의해 변화해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해남우리신문은 그들의 밝은 삶을 조명하고 그들과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지역 신문은 그 지역 사람들과 애환을 함께 나누며 더불어 나아가야 합니다. 농촌현장으로 더러는 일상의 삶 곳곳으로 찾아가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늘 마음은 고향을 향해 있는 향우들에게도 고향의 밝고 희망찬 소식 전하려 애쓰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사옥을 옮기고 다시 한 번 도약을 앞두고 있는 해남우리신문은 군민 여러분과 함께 건강하고 긍정적인 해남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늘 진실의 편에 서서 황소걸음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무딘 망치가 지향하는 건설의 힘을 우직하게 믿고 나아가겠습니다.  
해남우리신문은 군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장해왔습니다. 군민의 성원이 해남우리신문이 나아가야할 지향점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늘 낮은 자세로 창간 정신을 잊지 않고 군민 모두의 공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