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성 복원해 달라
2010-02-25 해남우리신문
지난달 29일 열린 북평면민과 군수와의 대화에서 이진마을 주민들은 이진성을 복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총 940m가 넘는 성벽 중 고작 15m만 복원된 이진성을 시급히 완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진 박종길 이장은“이진성 2.5km 둘레 중 원형을 유지하고있는 성벽은 940m에 불과하지만 더욱 문제는 남아 있는 성벽 중 보수가 된 곳은 15m에 불구하다”며“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훼손된 이진성터를 복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충식 군수는 이진성 복원에 대해 시급함을 인정하면서도 다른 문화재와의 차별성과 군 예산 부족, 문화재청과의 연계 등을 고려해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