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신설 잔여공유수면 매립요구
2010-02-25 해남우리신문
매립을 하자는 주민들의 주장과 계획대로 도로 부지만 매립하겠다는 익산청의 입장이 충돌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절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북평 면민들에 따르면 잔여공유수면에 대한 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곳을 매립한 후 주차장과 운동장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잔여공유수면 매립이 남창 5일시장 활성화와 연계될 뿐 아니라 매립이 안 될 경우 발생할 각종 쓰레기와 갈대 서식으로 인한 해충 발생 등의 문제점이 노출될 우려가 크 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또한 남창의 지역적 특성상 땅끝권과 완도권, 강진권, 읍권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여서 그에 맞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익산청은 잔여공유수면 매립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확고히 고수하고 있다.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시공 중인 삼산~남창간 도로는 계획상 잡혀있는 도로 부지 외에는 매립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해남군은 잔여공유수면 5.4ha는 일단 익산도로관리청이 매립할 수 있도록 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군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김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