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사선거 무투표 줄이어

2010-02-25     해남우리신문
그동안 각종 복마전으로 치달았던 군내 지역 농협 조합장 선거가 돈 안 쓰는 정책과 인물 위주 선거 문화로 변화되면서 농협 임원 선거도 과거와 달리 무투표로 당선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올해 치러진 농협 임원 선거에서 북평농협과 현산농협이 모두 무투표로 당선됐다.
그동안 농협이사 선거도 과열돼 돈이 살포됐다는 설이 난무했는데 이번 무투표 당선은 새로운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북평농협에 따르면 선출 대상 임원 6명만이 후보로 등록해 전원 무투표 당선됐다고 밝혔다.
또 현산농협 역시 선출 임원 7명 에 7명만이 후보로 나서 모두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이처럼 임원 후보 간 경쟁 없이 선거가 원만하게 마무리된 것은 깨끗하고 올바른 조합 경영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하는 농협이 될 것을 바라는 조합원들의 바람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