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로 본 자연 아름다워요
2010-12-14 해남우리신문
|
장애․비장애 아이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아이들만의 눈으로 바라본 아름다운 세상을 찍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날 전시회는 사진뿐만 아니라 도예와 원예 작품 등 70여점이 출품돼 지역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장애인종합복지관 홍민자씨는 “디지털 카메라가 매체가 돼 조금 더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회”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애 아이들도 조형작품이나 사진 등에 소질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장애 아동 디지털 사진촬영과 자아 존중감 향상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사진교실을 통해 장애 아이들은 카메라의 눈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체험하고 있다.
강사인 김호성(만호현상소)씨는 올 한해 아이들과 함께 유명 관광지와 체험 학습, 각종 통합 사진캠프 등에 출사를 나가 이론과 실기교육을 실시한 결과 훌륭한 작품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