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을 가장 따뜻하게 한 이들

2010-12-21     해남우리신문
티켓 하루만에 팔리고 각종 후원 이어져


해남군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윤재성․43)가 북일 수동리 임정순 할머니 돕기 일일찻집을 열었다.
지난 11일 풍경레스토랑에서는 해남군사회복지행정연구회(사회복지회) 회원 44명이 수화공연과 노래공연 등으로 찾아온 손님들을 맞이했다.  
삼삼오오 얼굴에 가득 웃음을 띠고 찾아오는 손님들은 좋은 일도 하고 차도 마시니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다며, 은은한 유자향내 가득한 레스토랑에서 모처럼 훈훈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윤재성 회장은 행정기관에서도 기초수급자에 대한 집수리를 지원하고 있지만, 소규모 집수리밖에 되지 않아 읍․면 사회복지직 직원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게 되었다며, 이후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매해 추진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연말에 사회복지직들이 뜻있는 일을 펼쳐보자는 의미에서 일일찻집을 추진하게 되었는데, 1400장 발매한 티켓이 그날로 모두 동이 날 정도로 군민들의 호응이 뜨거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회장은 임 할머니의 집이 워낙 노후된 집이라 당장 공사가 들어가야 할 형편이지만 동절기 등을 감안한다면 내년 3~4월 경에나 착공이 될 것 같다며, 10평 규모의 조립식으로 지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