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면노인회, 거제 거가대교 견학

2010-12-21     해남우리신문
옥천면노인회(회장 최만수․79) 회원들이 지난 13일 1박2일 일정으로 거제도를 방문했다.
이번 옥천면 노인회원들의 거제도 방문은 거제도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교 완공에 맞춰 현지 견학을 목적으로 이뤄졌으며 175명의 노인 회원들이 동참해 거제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고 돌아왔다.
65세 이상으로 구성된 이들 노인 회원들은 첫날인 13일에는 거가대교 준공식을 지켜봤으며 14일 정식 개통된 해저터널을 직접 탐방해 6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된 거가대교의 웅장한 매력을 감상했다.
특히 6․25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민족역사교육의 장소로 유명한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방문, 참혹했던 당시 포로수용소의 단면을 바라보며 다시는 6․25와 같은 민족상잔의 비극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최만수 노인회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옥천면 노인들의 견문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 노인회의 목적임을 잊지 않고 다양한 선진지 견학을 통해 노인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면노인회는 이번 거제도 방문 뿐 아니라 평소에도 내장사, 함평국화축제, 제주도 등을 방문하고 있다.
또 옥천면노인회는 모범 노인회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