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휴대폰문자 영업 괜찮네
2010-02-23 해남우리신문
휴대폰 메시지를 이용해 고객을 관리하는 음식점들이 늘고 있어 휴대폰 메시지가 새로운 영업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남읍 소재 황제족발과 돈뭉치는 찾아오는 손님들과 주문 고객들에게 매월 1~3차례 안부를 묻는 문자와 덕담이 담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남녀노소 할 것 없이 휴대폰 사용이 일상화 돼 있는 요즘 문자 메시지를 이용하면 지역민들에게 보다 쉽고 빠르게 자신들의 음식점을 홍보하거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영업전략이다.이러한 문자메시지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고맙고 반갑다는 것이다.
해남읍 주민 김모(47)씨는 생각지도 않게 음식점에서 먼저 안부를 묻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와 뜻밖이었다며 음식배달 문화가 참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음식점인 돈뭉치에서 보낸 문자메시지를 받아본 한모(47)씨는 잊을 만하면 문자메시지가 와 기분 좋게 그 식당을 찾게 된다며 많은 돈 들이지 않는 영업 전략이 맘에 든다고 말했다. 황제족발 김영일(42) 사장은 소비자 입장에서 무엇을 어떻게 봉사할 것인지 생각하면서 시작하게 됐는데 이렇게 호응이 좋을지 몰랐다며 이같은 작은 배려가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것 같아 영업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