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책임감 속 진지한 연수

2011-01-04     해남우리신문
해남군의회 11명의 군의원들은 구랍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 동안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자료수집 및 해당지역 현장확인을 위한 연수에 나섰다. 11명의 군의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연수는 2박3일 동안 무려 1400km를 이동하는 강행군으로 진행됐다.
부산 기장군의회 방문과 고리발전소 주변지역 방문을 통한 의견수렴, 28일 경주시의회와 월성원전, 주변지역 주민의견 수렴, 30일 서울 한수원 본사방문에 이어 영광군의회와 영광원전 방문 등 2박3일 동안 촉박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군의원들은 이번연수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각 지역 의회 방문 시에는 마치 해남군 행정사무조사 및 감사와 같은 날카로운 질문을 통해 군민들의 궁금증에 대한 답을 얻어냈다.
또 지역주민들 의견청취를 위해 3개조로 나눠 직접 시장과 상가 등을 돌며 원전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다.
해남군의회 이종록 의장은 이번 연수는 해남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의원들 모두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했다며 해남의 발전을 위해 군민들의 입장을 모으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연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