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행복한 가게 노인자원봉사단 모집

2011-01-18     해남우리신문
해남YMCA가 행복한 가게를 운영할 노인자원봉사단을 모집한다. 대상은 60세 이상으로 100명까지 모집할 예정인데, 현재 30여명이 신청한 상태이다.
이미향씨는 상설로 열리고 있는 YMCA의 재활용품을 활용한 ‘행복한 가게’를 어르신들이 돌아가면서 개인당 1주일에 2시간씩 자원봉사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경험이 곁들여지기 때문에 금방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기획단계부터 수선, 홍보, 판매 등 어르신들이 전 과정을 다 운영해가기 때문에 성취감을 맛볼 수 있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주인의식과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행복한 가게가 활성화되면 YMCA 공간을 활용해 알뜰시장, 해남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청소년 벼룩시장 등으로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여기서 생긴 수입은 소외계층이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계획이라고 한다.
특히 청소년 벼룩시장은 청소년들에게도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자신의 물품을 재활용하게 할 수 있으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할 수 있는 능력도 길러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향씨는 전문인력으로 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던 분들이 정년 이후 사회를 위해 다시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어르신들이 지원해주기를 바랐다.
박태정 기자/